지식한칸

지난 10년간의 기후변화

hitmodern 2024. 11. 17. 16:36

안녕하세요 여러분~

기후 변화는 지난 10년간 빠르게 이상기후가 많아지고 예측을 빗나가는 현상이 더 명확해지고 있습니다.  

5년 전(2018년), 10년 전(2013년), 그리고 현재(2023~2024년)의 주요 기후 지표와 현상을 비교하여 변화의 흐름을 살펴보았습니다.  

**1. 지구 평균 온도**  

2013년: 산업화 이전(1850~1900년) 대비 약 0.85°C 상승했습니다.  
               온난화가 이미 뚜렷하게 나타나기 시작했지만, 일부에서는 여전히 "자연적 기후 변화"로 보는

               의견이 있었습니다.  

2018년: 산업화 이전 대비 1.0°C 상승했습니다.
               유엔 IPCC 보고서에서 "1.5°C 임계점"을 강조하며, 지구 평균 온도가 이 수준을 넘으면 돌이킬

              수 없는 기후 변화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습니다.  

2023년: 산업화 이전 대비 1.2~1.3°C 상승했습니다.
               2023년 7월은 사상 가장 더운 달로 기록되었고 엘니뇨 현상과 인위적 배출량 증가로 인해

               단기  적인 급격한 온도 상승이 우려된다는 발표도 있었습니다.  

**2. 극한 기후 현상**  

 

2013년: 일부 지역에서 극한 현상이 증가했지만, 빈도와 강도는 현재만큼 심각하지 않았습니다.  
주요 현상: 가뭄(미국 캘리포니아), 폭염(인도), 대형 허리케인(필리핀 하이옌).  

2018년: 극한 기후의 빈도가 증가하면서 전 세계적으로 피해가 커졌습니다.  
주요 현상: 유럽의 폭염(48°C 기록), 호주의 극심한 가뭄, 미국과 일본의 기록적인 홍수.  

2023년: 폭염, 홍수, 산불 등이 전 세계적으로 빈번해졌고 강도가 매우 강해졌습니다.  
주요 현상: 캐나다와 하와이의 기록적인 산불.  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유럽과 중국에서 수십 년 만의 폭염.  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남아시아 지역의 집중호우로 인한 대규모 홍수.  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해수면 상승으로 태평양 섬들이 점점 물에 잠기는 현상.  

**3. 해빙과 해수면 상승**  

 

2013년: 북극 해빙 면적이 감소했지만, 남극은 비교적 안정적이었습니다.  
해수면 상승 속도: 연간 약 3.2mm.  

2018년: 북극 해빙 면적 감소가 가속화되며 여름철 최소 해빙 면적이 기록적으로 낮았습니다.  
               남극의 빙하도 녹기 시작하며 기후 과학자들에게 경고 신호가 되었습니다.  
해수면 상승 속도: 연간 약 3.5mm.  

2023년: 북극 해빙 면적은 여름철에 과거 평균의 40% 이하로 감소되었습니다.
그린란드와 남극 빙하 손실이 가속화되면서 해수면 상승 속도는 연간 약 4mm 이상으로 증가되었습니다.  

**4. 해양 온도와 산성화**  

 

2013년: 해양이 지구 온난화의 열을 흡수하며 표면 온도가 상승하기 시작했습니다.
              산호초의 백화 현상(호주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) 초기 징후가 나타났습니다.

2018년: 해양 표면 온도 상승 가속화되었습니다.
               주요 산호초 지역의 백화 현상이 심화되어 해양 생태계에 큰 피해 발생했습니다.

2023년: 해양 온도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.


2023년 중반, 전 세계 해양 표면 온도가 평균 21°C를 넘었습니다.
             산성화로 인해 어류와 갑각류 같은 해양 생물의 생존 위협 증가.  

**5. 대기 중 이산화탄소 농도**  

 

2013년: 대기 중 이산화탄소(CO₂) 농도가  약 396ppm   

2018년: 대기 중 CO₂ 농도가 약 408ppm.  
              400ppm을 돌파한 이후 가속화되는 경향.  

2023년: 대기 중 CO₂ 농도가 약 420ppm.  
              화석 연료 사용량 감소 노력이 있음에도 배출량은 꾸준히 증가.  

**6. 사회적·정치적 반응**  

 

2013년: 기후 변화에 대한 논의는 활발했지만,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았습니다.  
               또한 일부 국가의 무관심과 기후 변화 회의론도 강했습니다.   

2018년: 파리기후협약(2015년) 이후 각국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했습니다.   
              그러나 구체적인 행동은 미흡하다는 평가도 있었습니다.   

2023년: 탄소중립(Net-Zero)을 목표로 한 정책들이 확대되고 있습니다.   
              청소년 기후 운동(예: 그레타 툰베리)의 확산, 지속 가능성에 대한 관심도 증가중입니다.

위에서 알아본 바와 같이 지난 10년간 기후 변화는 더 뚜렷해졌고, 특히 극한 기후, 빙하 감소, 해수면 상승이 급격히 심화되었습니다.  

현재 우리는 임계점(1.5°C)을 향해 점점 빠르게 다가가고 있으며, 대응하지 않으면 재앙적 변화가 불가피하므로 개인, 지역사회, 정부, 글로벌 차원의 협력이 필수적입니다.  

다음 글에선 재활용, 업사이클링 같은 생활 속에서 직접 실천하는 방법도 알아보고자 합니다.